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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의 일반기계기사 필기 21년 2회차 셤

2021년 5월 15일

일반기계 기사 필기 2회차 시험이 있었다.

이 글에선 A의 시험 후기를 적어보도록 한다.

 

후기는 

1. 시험준비

2. 시험 후 느낀점

으로 나눠 적어본다.

 

1. 시험준비

시험 준비 기간은 3월부터 시험 당일(5월15일) 

거의 3달간 준비했다.

 

원래 1회차 시험을 보려했지만

어리석게도 일반기계기사가 1년에 3번만 시험을 보고,

1회차시험이 3월에 있던걸 몰랐던 A는

1회차 시험을 신청하지 못했다.

 

때문에 시간이 붕 떠버렸고 넉넉하게

시험준비를 하고 싶었던 탓에 시험을 

무려 3달이나 먼저 준비했다.

 

남들은 1달 준비하는 셤을 3달이나 두고 준비하니

시간이 촉박하지 않아서인지 설렁설렁 공부하게 되었고,

대학 때 전공 성적이 좋지 않았던 탓에 

공부하는 시간이 상당히 길었다.

 

실제로 시험공부를 완료하는데 1달 반 가까이 걸렸으며,

그 이후엔 일반기계기사 실기시험 중 하나인

필답형시험 준비와, NCS 공부를 

필기 공부내용을 잊지 않게 병행하였다.

 

 

시험 공부 방법

순수하게 자습하였으며

자습으로 공부하게된 이유는 필기 시험 후기 대부분

자습으로 공부해도 충분하다는 얘기가 많았기 때문.

 

책은 ㅇㅇㅂ님 책으로 공부하였다.

ㅇㅇㅂ님 책 (광고아님, 뒷돈 안받음)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히 인터넷에 

일반기계기사 필기시험을 이것으로 준비했다는 

사람이 많기 때문...

가격은 정가 50,000원이고

상당히 두껍다 (쪽수 1186)

 

책 구성은 이론, 연습문제, 필답시험 기출 5개년

(1년에 시험 3번이니 총 15개 기출)이다.

다른 책은 사용하지 않았으며 

추가적으로 15년 기출문제 2개만 더 인쇄하여 공부하였다.

 

일반기계기사시험은 7개 과목이 있는데,

1. 재료역학

2. 열역학

3. 유체역학

4. 기계재료

5. 유압기기

6. 기계제작법

7. 기계동력학

으로 구성되며,

 

시험볼 땐

1. 재료역학 (20문제)

2. 열역학 (20문제)

3. 유체역학(20문제)

4. 기계재료 및 유압기기 (각각 10문제씩 20문제)

5. 기계제작법 및 기계동력학 (각각 10문제씩 20문제)

이렇게 5개 과목으로 총 100문제 시험을 본다.

 

아무튼 필자 A는 공부를 매우 느리게;;; 했으므로

재료역학, 열역학, 유체역학 각각 

이론과 연습문제를 1주일씩 공부하고

역학 과목 각각 1주씩 3주간

나머지 4과목

기계재료, 유압기기, 기계제작법, 기계동력학은

이론과 연습문제를 풀지 않고 바로 기출문제를 풀었다.

 

이유는 나머지 4과목 각각의 이론은

3개 역학과 맞먹을 정도로 많지만,

실제 시험엔 역학시험들의 절반만 출제 될 뿐더러

역학 시험들은 그나마 고르게 시험이 출제되는 한편

나머지 4과목은 대부분 기출문제에 나오는

극히 일부분의 내용만 나온다.

 

다시 설명하자면 

역학에 이론 a,b,c,d,e 5개를 공부하면

시험엔 a,b,c,d / a,c,d,e / a,b,d,e/ a,b,c,d로 출제되고

나머지 4과목 이론 a,b,c,d,e 5개를 공부하면

b,c,d / b,c,d / b,c,e / b,c,d/ a,b,c로 절반은 거의

고정되다 싶이 출제된다.

 

(나무위키의 말을 인용하자면 

'나머지 4과목의 이론을 공부하는건 밑도 끝도 없다.')

(또 인강을 듣지 않는 이유 중 하나

인강 들을게 너무 많아진다함.)

 

위에 잡 소리를 많이 했지만 만일 

일반기계기사 시험을 보는 사람이 본다면 중요한 내용이기에 

자세히 읽어보도록 하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필자 A는 

기출 문제를 하루에 1개 기출을 풀며 

5개년을 3주간 오~래 공부했다.

3주간 기출문제 공부

처음 풀땐 오래걸리도 하고,

오답정리하고, 이론 복습을 반복해서

오래공부한것도 있지만

필자 A가 설렁설렁 공부해서도 있다.

 

이후 남는 시간은 일반기계기사 필답형

ncs공부와 병행하였다.

 

아, 참고로 ㅇㅇ복님 책에 있는 기출문제

하단에는 풀이가 적혀있는데

개인적으로 문제와 풀이는 따로 구분해서 

해설지를 만들어주었으면 좋았겠다.

(풀이가 아래있으니까 내 실력으로 푼건지

풀이보고 푼건지 헷갈리고 

일일히 포스트잇으로 가리면서 문제풀기는

또 매우 귀찮음)

 

기출문제 공부 팁을 적자면

1. 어려운 문제는 굳이 꼭 이해하려 할 필욘 없다.

100문제 시험에서 10문제 가량은 

좀 특이하다 싶을정도로 낮설고 어려운 문제가 있는데

그런문제는 어차피 내가 시험볼땐 안나온다.

과감하게 거르자.

 

시험 합격 조건은 평균 60점 이상에

과락점수 최저 40점 이상을 맞으면 되기에

효율적인 공부와 문제풀이를 생각하자면

이렇게 공부하는게 맘편하다

ㅇㄱㄹㅇ임;;;

 

또 특정 과목만 공부하는걸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일부로 이상한 문제를 출제하는 것 같기도하다.

 

(물론 내가 시험볼 때 이런문제가 나오면

과감하게 찍고 틀리거나 맞으면 된다 ㅎㅎ)

 

2. 문제 풀이에 시간이 오래걸려도 괜찮다.

시험시간이 촉박해 보일지 모르지만 아는것만

풀면 시간이 남는다.

공부할 때 내가 시간을 잡아 먹히는 경우는 

위에 언급한 독특하고 어려운 문제일 때일 뿐

나머지 문제 90개는 실제로 수능으로 치면

3점 이하의 문제이기 때문에 

아는것만 풀면 절대 시간이 부족하지 않다. 

(3점 짜리 문제푸는데 오래걸리는건

내 탓아님 더 공부 하셔야함;;;)

 

3. 최근 기출 문제에 집중해라!

최대 ㅇㅇㅂ님 책에 있는 기출 5개년만 공부하는게 딱 좋다

기출 문제는 해가 갈수록 조금씩 바뀌는 추세를 갖기 때문에

예~엣날 문제는 크게 도움이 안된다.

최근 5개년은 2번씩 풀어보고 최근 2개년은 3번씩 풀어보는게 좋다.

시험 문제는 최근 문제에서 가장 많이 출제된다.

 

4. 시험 시간 분배

1. 재료역학(45~50분)

풀이시간이 긴건

계산문제가 압도적으로 많고 위에서 언급한

독특하고 어려운 문제가 가장 많이 출제되는 부분

 

2. 열역학, 유체역학(각각 30분)

 

3. 기계재료 및 유압기기 (10분), 기계제작법 및 기계동력학(20분)

 

나머지 10~15분은 마킹하고 검토하면 된다.

 

충분히 공부하고실제로 술술 문제풀땐

이것보다 더 짧은 시간내에 시험문제를 다 풀 정도로

넉넉하게 시간분배를 한것을 참고하자.

 

2. 느낀점

시험 준비를 오래했기에 시험 전날까진 

오답문제만 보고 집에서 게임을 했다;;;

(안이 님들이 이 공부만 3달을 해보셈

더 봐봤자임 결과는 안달라짐)

 

그리고 결전의 시험당일!!!

왠만하면 합격하겠지라는 자신은 있겠지만

조금의 불안도 없는건 아니였다.

 

21년 1회차 기출 문제도 아껴두고 안 풀다가

시험 전전날에 풀땐 평균 75이상으로 나왔으니

정말 마지막 4과목에서 갑자기 듣도

보지도 못한문제가 줄줄이 출제되어 과락점수가

나오지 않는한 문제 없었다.

 

하지만 시험을 보기 시작하자...

그 불안한 감정이 커지기 시작한다.

마지막 5과목시험에서 모르는 문제가 많았기 때문

(참고로 필자 A는 문제를 역순으로 푼다.

이건 취향것 ㅎㅎ;;)

 

어찌저찌 시험을 마무리하고 정답이 공개되는 

당일 오후2시까지 가슴 졸이며 있었다.

(ㄹㅇ 쫄렸음 ㄲㄲ)

 

집에서 검토를 해보았을 땐 문제 없었지만

어디까지나 내 기준으로 검토한 것이기에 

불안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정답이 공개되고 채점결과!!!

평균 76으로 통과하였다.

마지막 기계제작법 및 기계동력학 과목이

55점이라 4개만 더 틀렸어도 과락이었다;;; 

(ㅎㄷㄷ;;;)

 

아무튼 그 동안 힘들었구 다신 보지말자~

(응 실기셤 준비해야되~)